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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삐의 바이올린과 음악 놀이터</title>
    <link>http://shubbi.net/</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4 Feb 2010 14:27: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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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삐의 바이올린과 음악 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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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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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공연] 테츨라프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2010. 2. 23</title>
      <link>http://shubbi.net/363</link>
      <description>&lt;P&gt;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연주회에서 이 곡들이 한번에 연주된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냥 생각해봐도... CD 두 장에 가득 들어가는 이 곡을 바이올린 혼자 무대에 서서 하룻 저녁에 모두 연주한다는 일이 얼마나 엄청난 일일까 싶었다. 연주자에게는 그런 공연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음악적인 완성도를 떠나 대단한 일일 것이며, 관객에게도 실연으로 6곡을 모두 앉은 자리에서 들는다는 것이 무척 행복한 일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 독일 바이올리니스트인 테츨라프는, 위와 같은... 마치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느끼는 보람을 느끼기 위하여 이런 프로그램을 가지고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나는 마라톤이나, 아니면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긴 축구경기를 보려는 마음으로 객석에 앉아 있었는데, 그는 그게 아니라고, 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라고 바흐에 관한 &quot;이야기&quot;를 하고 있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는 수수한 옷차림으로 무대로 나왔다. 그의 손에 들린 것은 건강하고 맑은 음색을 지닌 바이올린. g단조 소나타는 의외라는 느낌이 들만큼 빠른 템포였고, 곡의 해석도 너무 독특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 낯설었다. 폭풍같이 흘러버린 프레스토 악장에서는 그 속도에 헉... 하다가 끝났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파르티타 1번에서도 속주가 계속되었지만, 그제서야 점점 그의 이야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어진 소나타 2번에서는 테츨라프도 나도 이제 그의 바이올린에 완전히 적응이 되었다. 도무지 한 명이 연주하는 것 같지 않아서 계속 쳐다보았던 그의 활. 내 귀는 두 명의 연주를 듣고 있는 것 같은데 분명히 연주자는 하나. 활을 무척 가볍게 잡고 있고 활 잡은 손의 모양도, 손목의 모양도 크게 변하지 않는데도 그의 바이올린에서는 참으로 다채로는 음색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빠른 악장에선 저 사람 손에는 모터가 달린게야... 라는 생각이 들도록 정신없이 흘러가게 하지만, 푸가와 느린 악장에서는 풍부하고 섬세한 느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악기는 느낌 탓인지 무척 훌륭했지만 여전히 새악기 특유의 약간 금속성인 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잠깐... 300년된 음악에 새악기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어차피 음악은 그것이 몇백년된 것이어도 지금의 이야기를, 바로 지금 살아있는 연주자의 손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곧 들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연주는 휴식시간이 지나고 난 후 정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파르티타 2번. 바로 코 앞에서 펼쳐지는 연주여서인지 다른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 단조로 이어온 이 연속곡에서 비장함의 극치로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곡. 전반부보다 음색은 더 훌륭해졌고, 테크닉도 놀라웠다. 앞 줄에서 봤더니... 정말 이 곡들을 어떻게 이렇게 연주하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챠코나(샤콘느). 실제 샤콘느 연주를 정말 멋지게 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연주를 듣다보면... 아 정말 어려운 곡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테츨라프의 연주를 들으면서도 물론 어려운 곡이구나 싶기도 했지만, 테츨라프의 챠코나는 이런 이야기였구나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옥의 티는 챠코나가 끝나고 바로 나온 안다박수.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관객들은 숨죽이면서 또 곡의 여운을 즐기면서 박수를 보내서 좋았었는데.... 너무 잘 아는 곡이 나와서 였을까... 조금만 더 그대로였으면 좋을 부분에서 박수가 나와 버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소나타 3번. 장조로 바뀌었다는 실감이 전혀 나지 않게 챠코나와 이어지는 느낌의 1악장. 테츨라프가 스스로도 이야기했듯이 바로 이런 부분때문에 그는 전곡 연주를 고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푸가는 정말.... 도무지 활을 저렇게 잡고도 어떻게 저런 소릴 낼 수 있는 건지... 파르티타 3번은 이제 완전히 자신감 넘치는 페이스에 들어선 듯했다. 밝은 악장에서 울리는 그의 바이올린도 멋지고. 가끔씩 이 박자가 아닌데 싶은 부분부분들이 있었는데 초반부의 어딘가 모르게 너무 달리는 듯한 속도의 느낌이 아니라 연주자가 일부러 이야기를 맛깔나게 하기 위하여 조절하고 있는 듯 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단한 에너지와 파워를 가진 연주자. 그리고 그의 악기였다. 시간을 두고 녹음을 한 전곡연주 음반과는 전혀 다른 &quot;전곡연주&quot;. 테츨라프가 바로 내 코 앞에서 들려주던 바흐 이야기는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
&lt;div&gt;
&lt;P&gt;프로그램: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한 제바스티안 바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Sonata No. 1 in G minor, BWV 1001 &lt;/P&gt;
&lt;P&gt;Adagio &lt;/P&gt;
&lt;P&gt;Fuga (Allegro) &lt;/P&gt;
&lt;P&gt;Siciliana &lt;/P&gt;
&lt;P&gt;Presto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Partita No. 1 in B minor, BWV 1002 &lt;/P&gt;
&lt;P&gt;Allemanda - Double &lt;/P&gt;
&lt;P&gt;Corrente - Double (Presto) &lt;/P&gt;
&lt;P&gt;Sarabande - Double &lt;/P&gt;
&lt;P&gt;Tempo di Borea - Double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Sonata No. 2 in A minor, BWV 1003 &lt;/P&gt;
&lt;P&gt;Grave &lt;/P&gt;
&lt;P&gt;Fuga &lt;/P&gt;
&lt;P&gt;Andante &lt;/P&gt;
&lt;P&gt;Allegro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Partita No. 2 in D minor, BWV 1004 &lt;/P&gt;
&lt;P&gt;Allemanda &lt;/P&gt;
&lt;P&gt;Corrente &lt;/P&gt;
&lt;P&gt;Sarabanda &lt;/P&gt;
&lt;P&gt;Giga &lt;/P&gt;
&lt;P&gt;Ciaccona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Sonata No. 3 in C major, BWV 1005 &lt;/P&gt;
&lt;P&gt;Adagio &lt;/P&gt;
&lt;P&gt;Fuga &lt;/P&gt;
&lt;P&gt;Largo &lt;/P&gt;
&lt;P&gt;Allegro assai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Partita No. 3 in E major, BWV 1006 &lt;/P&gt;
&lt;P&gt;Preludio &lt;/P&gt;
&lt;P&gt;Loure &lt;/P&gt;
&lt;P&gt;Gavotte en rondeau &lt;/P&gt;
&lt;P&gt;Menuet I &lt;/P&gt;
&lt;P&gt;Menuet II &lt;/P&gt;
&lt;P&gt;Bourrée &lt;/P&gt;
&lt;P&gt;Giga&lt;/P&gt;&lt;/DIV&gt;
</description>
      <category>보고듣기 - 공연</category>
      <category>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category>
      <category>바이올린</category>
      <category>바흐</category>
      <category>테츨라프</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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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hubbi.net/363?expandComment=1#entry363Comment</comments>
      <pubDate>Wed, 24 Feb 2010 14:22:39 +0900</pubDate>
    </item>
    <item>
      <title>[공연] 베를린고음악아카데미 (AKAMUS)와 서예리 2010. 2.17</title>
      <link>http://shubbi.net/362</link>
      <description>&lt;div&gt;워낙 머리가 복잡한 상태에서 공연을 보러 갔더니... 영 뭘 보고 왔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후기를 쓰지 말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아예 아카무스 공연을 봤다는 사실까지 잊어 버릴까봐 적기로 했다. (지독한 건망증 때문에 내가 뭘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일단, 프로그램은 올~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lt;br /&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관현악 모음곡 제1번 C장조, BWV.1066&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BWV.1052 (하프시코드 협주곡 에서 복원한 원곡) - 미도리 자일러&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amp;nbsp; &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INTERMISSION-&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amp;nbsp; &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BWV.1060 -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 (오보에), 게오르크 칼바이트 (바이올린)&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칸타타 &quot;모든 나라에서 주님께 기뻐하며 감사하라&quot;, BWV.51 - 서예리&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amp;nbsp;&amp;nbsp; &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그리고 앵콜. &lt;/font&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헨델의 오라토리오 &amp;lt;시간과 깨달음의 승리&amp;gt; 중 벨레차의 마지막 아리아 &quot;Tu del ciel ministro eletto&quot;&lt;/font&gt;&lt;br /&gt;&lt;/div&gt;&lt;div&gt;&lt;font class=&quot;Apple-style-span&quot; color=&quot;#338000&quot;&gt;칸타타 51번 중 알렐루야&lt;/font&gt;&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예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관객이 많았다. 예상을 했던 이유는... 단체예매했던 좌석이 모두 1층 앞자리로 배정된 다른 공연들과는 달리 1층 뒷자리였기 때문이다. 내가 앉은 자리 앞쪽에 아주머니들이 단체 관람(?)을 오셨는데, 그분들을 보면서 좀 착잡한 마음이 되었었다. 나도 조금 더 나이 먹으면 저 아주머니들 정도 될텐데, 저렇게 친구들과 공연 보러 다니면서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나이인데, 지금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건가 싶었기 때문. &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그건 그렇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 듣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1번은 좋기는 했는데 그냥 그랬다. 집중력이 떨어지니 귀도 잘 안들리고..ㅡㅡ;; 잡생각이 오락가락해서... 신나는 한판의 춤곡들이 쭉 이어지고 끝이 난 후에 미도리 자일러가 등장하여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복원한 BWV 1052를 연주했다. 공연장이 건조한 탓인지 바이올린이 좀 위태위태해 보였고 매우 기교적인 부분이 많아서 인지 아주 인상적인 연주는 아니었다. 그래도 1악장 보다는 뒤로 갈수록 좋았다.&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인터미션 후에 이어진 1060번은 오보에와 바이올린이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낸 명연이었다. 연주자들 모두가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었고, 칼바이트의 안정적인 바이올린과 명랑한 베르나르디니의 오보에가 홀을 축제 분위기로 이끌어갔다. 이어서 눈이 부시다 못해 아플정도로 반짝이는 가운을 입고 나온 서예리씨가 등장. (라식 수술의 후유증인지, 어두침침한 공간에서 그렇게 반짝이는 것을 보면 눈이 너무 부시다. ㅠㅠ) 칸타타 51번을 불러 주었는데, 서예리씨보다는... 콘티뉴오를 이끌어가는 야프 테르 린던의 첼로가 무척 아름다왔다. 마지막의 화려한 코랄 알렐루야에서는 서예리씨의 목소리가 트럼펫 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아 좀 아쉬웠다. &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그리고 나서 이어진 앵콜곡은 서예리씨의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아주 물씬 드러나는 서정적인 곡이었다. 바흐의 칸타타 보다 헨델의 아리아가 정말 훨씬 좋았다. 마지막 앵콜은 다시 알렐루야. &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전반부 보다, 후반부가 더 좋았고, 앵콜도 정말 좋았지만.... 그날은 정말 음악에 몰두하기에는 너무나 머리가 복잡했다. 그다지 진지한 인생을 사는 편이 아닌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심각하게 될 때가 있는 듯. &lt;/div&gt;</description>
      <category>보고듣기 - 공연</category>
      <category>AKAMUS</category>
      <category>게오르크 칼바이트</category>
      <category>공연</category>
      <category>미도리 자일러</category>
      <category>바흐</category>
      <category>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category>
      <category>서예리</category>
      <category>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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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2 Feb 2010 16:30:5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무엇인가를 시작하는 나이...</title>
      <link>http://shubbi.net/361</link>
      <description>&lt;div&gt;[매우 개인적인 포스팅이며 그저 잡담일 수 도 있음]&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lt;br /&gt;&lt;/div&gt;자꾸 내가 이제는 나이를 꽤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lt;div&gt;&lt;br /&gt;&lt;/div&gt;&lt;div&gt;지금부터 어떤 일을 새로 계획한다면, 그 일의 성공 여부의 상당부분은 내가 앞으로 얼마만큼 건강하게 오래 사는가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다. ^^; 음.... 그런가하면.... 요즘 평균수명이 80세라는데 이제 겨우 그 반 정도 살아놓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한심한 듯 싶고. &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옛날 옛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20년 전에 선배가 말하길... &quot;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네가 잘 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quot;이라 했었다. 꼭 그 이야기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나는 좋아하는 일 쪽을 택하지 않았고 비교적 쉽게, 그리고 그럭저럭 잘 할 수 있는 길을 택했었다. 거의 20년 전의 이야기다.&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그런데 남은 인생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30년 또는 40년 후에 내 인생을 돌아 보면서 참 즐거운 인생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 그것이 고민이다. &lt;/div&gt;</description>
      <category>그 외</category>
      <category>잡담</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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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Feb 2010 14:42: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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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이스 도착~~</title>
      <link>http://shubbi.net/359</link>
      <description>&lt;div&gt;어제 tracking을 해보니 한국에 도착하고 통관을 했다고 나왔었다. 바로 주말이라서 월요일에 오겠거니 했는데, 아침에 앙상블 연습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커다란 소포가.....!!!&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느려터진 배송 때문에 3달을 넘겨 기다렸다가 도무지 못 미더워서 캔슬하고 다시 주문한 케이스다. 이번엔 있을 만한 샾에 재고가 있냐고 확인을 하고 주문을 했다. 재고가 하나 있는데 블랙/그린이라고.... 내가 원한 Sable/Ivory 색상은 주문하면 또 두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두달이 세달되고 네달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amp;nbsp;그냥 그걸로 보내달라고 했다.&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그리고 열흘만에 도착. &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일단 무지 가볍다. 2.4KG이라고 되어 있는데 들어 보니 지금 케이스랑 별 차이가 없다. 악기를 넣고 들어도 가뿐하다.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주문한 모델인데,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일단 케이스 겉 모습. 박스를 뜯자마자 치로가 뒹굴어서 벌써 냥이 털이 더덕더덕....;;&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OxkuZyCWI.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5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악기를 넣기 전 모습. 나름 써티가 들어있었는데, 역시 안팔린 재고라서 그런지..... 제작일자가 6개월 전이다.;;;; 재고라고 할인도 안해줬으면서...;&lt;/div&gt;&lt;div&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KukDYBGXq.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5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뚜껑을 열자마자 빛의 속도로 달려온 치로. 스크래치를 하려고 하길래 기겁을 하고 내쫓았더니 얌전히 그냥 들어 앉아 있기만 했다.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T7U13kciz.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MrAYm1rvn.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보리까지 다가와서 육탄적을....; 서로 제 집이라고 싸우는 황당한 전개가....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KKGKDEkc6.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5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모두 쫓아내고 진짜 주인을 넣어봤다. 생각보다 활 넣는 곳이 짧아서 활이 간신히 들어간다. 내 활들이 다 긴 것도 아닌데....;;;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A0k60ER31.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수납함은 보기보다 넓다.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본뮤지카가 들어간다. 저 휴미스텟은 이제 별로 필요 없을 듯^^;&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G8n7DU5iF.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쫓겨난 녀석들 중 하나가 여전히 케이스 근처를 배회 중...&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MRdMf0LfN.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이불 덮은 악기. &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XfVzAi4gw.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요건 케이스가 담겨온 허접한 박스. 뽁뽁이가 잔뜩 들어있기는 한데, 그냥 케이스 옆에 들어 있었다. 케이스 보호 목적으로 넣은 것이 아니라, 사은품으로 준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CgilpW6wp.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색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 블랙커버는 아주 까맣지 않아서 맘에 드는데, 안감은 그냥 그렇다. 그래도 녹색이 무난하긴 하니까.... 별 생각 없이 쓰면 될 듯. 질리지는 않을것 같다 ^^&lt;/div&gt;&lt;div&gt;&lt;br /&gt;&lt;/div&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bsVpmhROl.jpg&quot; style=&quot;width:500px;height:331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악기</category>
      <category>Musafia</category>
      <category>고양이</category>
      <category>무사피아</category>
      <category>바이올린</category>
      <category>바이올린 케이스</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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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Jan 2010 16:44:34 +0900</pubDate>
    </item>
    <item>
      <title>그리고... 아바타</title>
      <link>http://shubbi.net/358</link>
      <description>&lt;P&gt;(아래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잔뜩있어요^^; 뭐 많이들 보셨으니 크게 관계는 없을지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바타에 대한 상반된 관람평.&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작년 말에 지윤이가 친구들과 아바타를 보고 왔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화장실을 두 번이나 왔다갔다 했다고 했었다. 그 말에 확실히 여자 아이들이 싫어하는 SF액션 전쟁 영화인가 보다라고 막연히 추측을 했었다. 그런데 아바타가 무슨 영화인지는 별로 관심이 없어도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엄청날 정도의 흥행성적 때문에 주위에 본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거기에 언론에서 보수파들이 아바타를 &quot;좌빨&quot;영화라고 한다는 둥의 이야기가 실리기 시작하니까 슬슬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단 &quot;볼거리&quot;는 확실하다고 하니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도윤이를 데리고 조조를 예약했다. 갑자기 예약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3D 표는 구하지 못했지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도입.&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해병대출신의 퇴역 상이군인이 주인공. 일단 군인은 체질적으로 안 맞는데... 그런데 그 군인이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 신삥에게 무시무시한 협박을 하고 있는 퀴리치 대령을 보고 씨익 비웃는다. 오호... 역시 듣던대로인 모양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등장한 나비 족.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영어로 Na&#039;vi이긴 한데 한글을 아는 사람이 지은 이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그들이 매우... 아주 많이... 고양이를 닮았기 때문이다. 노란색의 크고 둥근 눈은 주변의 명암이나 자신의 감정에 따라 홍채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기도 하고, 적이 나타나거나 못마땅할 때는 &#039;하악질&#039;이 작렬이다. 꼬리는 고양이처럼 그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듯 움직이고 좁은 나뭇가지 위에서도 뛰어난 균형감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다. 매우 민첩한 고양이과 동물처럼.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눈에 나비족이 고양이를 모델로 만들어졌다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여주인공인 네이티리는 특히 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판도라.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건 확실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상시킨다. 떠있는 섬.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과 카메룬의 CG 둘 중에서 묘사된 모습만 보자면 CG의 승리다. 아마 3D로 보면 더 멋지겠지. 그렇지만 아이디어의 원조는 지브리일지도... 아니면 걸리버 여행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판도라의 생명체는 반짝거린다. 판도라에 묻힌 광석의 영향인지 네트워크처럼 광섬유 같은 것으로 연결된 이 별의 생명체들은 모두 빛이 난다. 묘하게도 밤에 빛나는 그것들의 모습도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을 떠올리게 했다. 예를 들면... 좀 뜬금없지만... 반딧불의 묘 같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비족 전사들이 타는 커다란 새, 이크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크란과 나비족 전사와의 관계는 퍼언연대기의 드래곤과 드래곤라이더의 관계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크란은 단 한명의 주인만을 태우고 날아가는 데에다 그 이크란을 타려면 목숨을 걸고 다가가 교감을 해야만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퍼언연대기 삘이 난다. 사실 생각해 보면 지구에서 떨어진 행성에 지구인들 떼거지로 몰려간다는 상황 자체가 퍼언연대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저 우연히 비슷한 설정들이 사용된 것일 수도 있고 카메룬이 동서양의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에서 모티브를 얻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영화를 만들었거나... 사실 별 관심은 없는데, 어쨌거나 확실하게 재미있는 것들을 잔뜩모아 볼 거리들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했던 것들을 보는 것, 다르게 보았던 것을 또 다른 스케일로 또 보는 것... 재미있는 일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토리.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영화의 가장 취약점인 듯하다. 일단 스토리는 중세시대 영화인 &quot;늑대와 춤을&quot;과 거의 유사하다. 씩씩하고 꿋꿋한 &quot;주먹쥐고 일어서&quot;양은 여기서 고양이를 닮은 네이티리양으로 환생을 한 것인가. 하여간...; 비단 늑대와춤을 뿐만 아니라 이런 스토리의 영화는 아주 많으니까... 이 영화에서 스토리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제이크 설리가 또 다른 &quot;파워오브원&quot;이 되어가는 장면은 정말 식상하긴 했다. 그렇게 만들어야 미국에서 흥행이 되나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ㅡㅡ;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그는 다리가 고장난 인간의 몸을 버리고 확실히 우월해 보이는 나비족의 몸으로 완전히 이주하는 걸 보면서.... 당초에 그가 다리를 얻기 위해서 대령의 명령을 받아들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제이크 설리는 어찌되었건 목적을 이룬 셈이다. 덤으로 사랑도 얻고. 명예도 얻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동양적 또는 인디안적 자연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즈음 미국 영화에서 동양적인 사고방식에 대한 동경은 드문 일은 아니다. &quot;에너지의 순환&quot;이라던가 &quot;자연을 잠시 빌려쓰고 돌려 주는 것&quot;이라는 등의 이야기는 그다지 생소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토건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는 듣기 나쁘진 않은 이야기들이었다. 음.... 뭐 틀린 말도 아니고 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여간... 영화는 재미있었다. 그것도 매우 재미있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판도라의 아름다운 숲과 홈트리가 무너질 때, 힘없는 나비족들이 네이팜탄 등등 흉흉한 무기들로 망가져 갈 때는 의도한 대로 슬프고... 에이와가 제이크설리의 기도를 들었는지 아니면 판도라 네트워크에 접속한 또다른 거주민들인 행성의 거대동물들이 반격을 하여 침입자 인간들을 물리칠 때는 역시 의도한 대로 감동도 받았다. 판도라의 기기묘묘한 식물과 동물들의 모습을 3D로 다시 꼭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모두다 예상대로였다고나 할까....^^&lt;/P&gt;</description>
      <category>보고듣기 - 영화 전시</category>
      <category>나비족</category>
      <category>아바타</category>
      <category>영화</category>
      <category>제임스 카메룬</category>
      <category>판도라</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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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Jan 2010 22:14:03 +0900</pubDate>
    </item>
    <item>
      <title>그리고 셜록홈즈</title>
      <link>http://shubbi.net/357</link>
      <description>&lt;P&gt;(스포일러는 없거나... 아주 조금 있을지도 모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밤 12시에 영화를 보러 가는 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다. 크리스마스날이라서 극장 앞 커피점에도 사람들이 많고 영화관에도 사람이 많다. 12시인데도 자리가 꽉 찼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릴 적에 추리소설을 꽤나 좋아했었던 것 같은데, 추리소설의 양대산맥은 역시 홈즈와 루팡이었다. 그중에서 더 좋아하는 쪽을 뽑으라면 난 서슴지 않고 루팡 쪽을 골랐었다. 홈즈는 어쩐지 너무 모범생같은 느낌이었달까.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그다지 땡기진 않았는데... 지인이 보고 와서는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전우치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길래 보기로 한 것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보니 난 거의 20년간 추리소설을 읽지 않았었고, 셜록홈즈는 물론 다시 읽은 적이 없었다. 워낙 기억력이 엉망인 나로서는 홈즈와 왓슨, 안개낀 베이커가, 런던의 모습은 어렴풋이 생각이 나지만 중요한 모리어티 교수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더구나 블랙우드는... 그런 인물이 있었던가.. 싶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홈즈 역을 맡은 배우는..... 솔리스트에 나왔던 바로 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솔리스트에서의 느낌과는 좀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내가 상상하고 있었던 홈즈와도 많이 다르긴 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졌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그런 새로운 홈즈역을 아주 잘 소화했다. 싸움 잘하는 홈즈는 좀 충격이었지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원작에서 왓슨의 비중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영화에서는 완전히 다른 왓슨이 나온다. 그는 주드 로... 약간 뚱뚱하고, 성실하지만 추리력에서는 좀 둔한 (홈즈에 비해) 평범한 아저씨인 왓슨 대신에 주드 로는 늘씬하고, 잘생겼으며, 모험도 즐기는 인물로 그렸졌다. 그런데 그것도 꽤 그럴 듯하다. 더구나 홈즈가 왓슨의 연애를 계속 방해를 하는 것을 보면.... 딱 주드 로였었어야 영화가 그럴 듯해지는 것이 맞다 싶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소설에서는 항상 마지막에 홈즈가 범인을 지목하고 그 동안의 추리과정을 쭈욱 설명하는 반면에, 이 영화에서 범인은 확실하다. 추리과정도 찬찬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필름을 빨리 돌리는 듯 쫘르륵 설명된다. 드라마나 영화로 많이 만들어진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에서 처럼 영국 배우들이 영국적인 특유의 느긋함으로 앞에 차 한 잔 놓아 두고 느긋하게 설명하는 장면을 기대했었는데, 뭔가 스피디 하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21세기의 홈즈 영화는 그런 것일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19세기의 산업화가 진행 중인 영국과 영국인들의 모습이다. 잔잔한 전원모습이 주로 그려졌던 영국영화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고나 할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재미는 있었으나, 내가 생각했던 홈즈가 아니라서 좀 소화할 시간이 필요했던 영화. 집에 아이들 읽으라고 사놓은 셜록 홈즈 책을 읽어봐야 겠다 싶다. &lt;/P&gt;</description>
      <category>보고듣기 - 영화 전시</category>
      <category>로버트 다우니 주니어</category>
      <category>셜록홈즈</category>
      <category>주드 로</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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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hubbi.net/357?expandComment=1#entry357Comment</comments>
      <pubDate>Tue, 12 Jan 2010 18:01:2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전우치, 셜록홈즈, 아바타 중 일단... 전우치</title>
      <link>http://shubbi.net/356</link>
      <description>&lt;P&gt;원래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특별히 영화보는 것을 싫어해서는 전혀 아니고 (사실은 그 반대,,,) 늘 이것저것 관심사가 잡다하다 보니... 영화를 극장에서 볼 시간이 좀처럼 생기질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말연시에는 그동안 통 못보던 영화를 3편이나 볼 수 있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UL&gt;
&lt;LI&gt;크리스마스 이브 대낮에 회사의 우리 팀에서 보러간... 그것도 무려 CGV의 스윗박스에서 본 전우치. (회사 동료들과 스윗박스라니..;;)&lt;/LI&gt;
&lt;LI&gt;크리스마스 당일 밤. 아이들을 외갓집으로 보내 놓고 할 일이 없어서 보러간 셜록홈즈. 밤 12시에 하는 영화인데도 매진...;&lt;/LI&gt;
&lt;LI&gt;그리고 지난 주말에 본 아바타. 3D가 매진이어서 어쩔 수 없이 2D로...ㅠㅠ&lt;/LI&gt;&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먼저 &lt;STRONG&gt;전우치&lt;/STRONG&gt;.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래 글에는 스포일러가 조금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어릴 적에 읽었던 홍길동전, 임꺽정전 같은 고대소설의 어린이용 버전들 중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전우치전이었다. 읽었던 책이 계림문고였는지 계몽사에서 나온 전집에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어린 마음에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의 캐릭터가 꽤 맘에 들었었다. 영화 전우치 광고를 보는 순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30년 전의 그 전우치전이 생각났다. 하지만, &quot;그래봐야 케케묵은 옛이야기지 뭐&quot;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삐딱한 영웅의 이야기에다가 현대에 나타난 전우치의 이야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호기심이 생겼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워낙에 현실성 없는 판타지나 만화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아바타냐 전우치냐 묻는 회사 동료에게 오로지 전우치 예고편만 보고는 간단하게 전우치라고 대답했었다 (그 때는 아바타가 람보류의 전투영화인 줄 알았음). 크리스마스 전날 근무 땡땡이 치고 영화보러 간다는데 사실 무슨 영화건 관계없이 오케이 아닌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이 영화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영화를 보면서도 계속 웃고 나와서도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같이 본 사람들은 나만큼 재미있지 않았던 것 같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RIGHT: 0px&quot; dir=ltr&gt;줄거리.... 엉성하다. 감독의 전작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가 완벽하게 매뉴얼대로 흘러가는 내용에 별로 개연성과 설득력없는 등장인물들도 종종 나온다. &lt;/P&gt;
&lt;P style=&quot;MARGIN-RIGHT: 0px&quot; dir=ltr&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RIGHT: 0px&quot; dir=ltr&gt;CG... 그다지 훌륭한지 잘 모르겠다. 가끔 나오는 요괴들의 모습이 너무 장난감 같아서 영화의 매력에는 확실한 다. 조금 더 상상력을 발휘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lt;/P&gt;
&lt;P style=&quot;MARGIN-RIGHT: 0px&quot; dir=ltr&gt;&amp;nbsp;&lt;/P&gt;
&lt;P style=&quot;MARGIN-RIGHT: 0px&quot; dir=ltr&gt;인물... 화담은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는데 끝으로 가면서 너무 흐지부지되어 버린 듯하고, 과부역인 임수정은 현대로 오면서 좀 애매모호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끝까지 그녀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더라는...; 신선 3총사와 초랭이는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들. 초랭이와 막상막하로 재미있던 캐릭터는 역시 전우치!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강동원이 나오는 극은 생각해보니 별로 본 적이 없었다. 나는 잘생긴 배우들이 흔히 그렇듯, 어색한 연기와 어색한 대사를 하는 잘 빠진 배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전우치는 강동원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 어떤 작품을 했었는지는 모르지만, 전우치 강동원은 딱 상상하던 그 전우치 였던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보통 생각하는 영웅들과는 달리 이상주의자도 아니고,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시덥잖은 휴머니즘 같은 것도 없는.... 본인의 출세와 명성에만 관심이 있고, 도술을 부려서 자기과시하는 걸 좋아하고 스승님의 말씀은 지지리도 듣지 않는, 아주 친근한 전우치. 그리고 느릿느릿 말하고 걷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가며 그 전우치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준 배우 강동원. 이것이야말로 이 영화가 그토록 재미있게 느껴졌던 이유였다. (물론 그가 아주 잘생긴 배우였기 때문에 좋게 보였을 수도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전우치는 친근했다. 그가 부리는 도술은 부적을 가지고 노는 사기이고,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그는 거시적인 것을 생각하는 인간이 아니라 개인의 영달을 바라고 좀 뻔뻔하게 잘난척을 일삼는 아주 정상적인 평범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그건 5백년 전이나, 자동차가 빵빵거리고 고층건물로 뒤덮인 현대의 서울 한 복판에서나 언제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함이고, 바로 나의 평범함이기도 하다. 전우치는 시니컬하다. 그는 스스로의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인간이다. 인간세상의 평화, 세상을 망치는 요괴 박멸 따위는 일단 잘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잘난척을 할 수 있다면 또 한다. 그렇게해서 예쁜 여자를 구할 수 있다면 하고...; 하지만 전우치는 의리가 있다. 스승의 원수를 갚으려는 그의 모습이 그렇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요컨대... 그는 사실상 이 시대의 소시민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전우치는 요괴 (쥐요괴도 포함^^)도 물리치고, 부적없이 도술도 부리게 되는 것이다.... (그 부분은 재미에 큰 도움은 안되지만) 영화가 시종일관 시니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점과 맞닿아 있다. 또 큰 줄거리는 엉성하게 가져가면서 작은 에피소드와 재치있는 대사에 중점을 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끝까지 황당무계하게 만든 것도 (고의적으로?) 어쩐지 이 영화가 시니컬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이런 시니컬함이 썩 맘에 들었던 것 같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시간 나면 한 번 더 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은 날 것 같지 않고... 나중에 TV나 동영상파일로 한 번 더 봐야할 것 같다. 영화 본 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lt;/P&gt;
&lt;P&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보고듣기 - 영화 전시</category>
      <category>강동원</category>
      <category>영화</category>
      <category>전우치</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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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Jan 2010 17:38: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아우디-뵈젠도르퍼</title>
      <link>http://shubbi.net/355</link>
      <description>&lt;SPAN style=&quot;LINE-HEIGHT: normal; FONT-FAMILY: Gulim; FONT-SIZE: medium&quot; class=Apple-style-span&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몇 달 전에 나온 것이긴 하지만.... &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A href=&quot;http://www.autoevolution.com/news/audi-design-creates-grand-piano-8503.html&quot; target=_blank&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아우디가 100주년 기념으로 디자인한 그랜드피아노&lt;/FONT&gt;&lt;/A&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 작년 7월에 공개되었었다. 뵈젠도르퍼가 제작했다. 다리와 뚜껑의 디자인이 특이하다. 건반 양쪽에 일반적인 피아노에서 보이는 턱도 없고... 심플하고 모던하면서도 피아노 특유의 곡선도 살아있다. &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가격은...... 100,000 유로라고.....;&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transparent; MARGIN: 10px 15px 0px; FONT-FAMILY: dotum; FONT-SIZE: 9pt; -webkit-background-clip: initial; -webkit-background-origin: initial&quot;&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1.jpg&quot;&gt;&lt;/FONT&gt;
&lt;DIV&gt;&lt;FONT class=Apple-style-span&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2.jpg&quot;&gt;&lt;/FONT&gt;&lt;/DIV&gt;
&lt;DIV&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3.jpg&quot;&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4.jpg&quot;&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5.jpg&quot;&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gt;&l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6.jpg&quot;&gt;&lt;br /&gt;&lt;/FONT&gt;&lt;/DIV&gt;
&lt;DIV&gt;&lt;FONT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lt;FONT class=Apple-style-span&gt;&lt;IMG alt=&quot;Audi Design Creates Grand Piano&quot; src=&quot;http://www.autoevolution.com/images/news/gallery/medium/audi-design-creates-grand-piano-medium_7.jpg&quot;&gt;&lt;/FONT&gt;&lt;br /&gt;&lt;br /&gt;&lt;br /&gt;덧.... 아우디 말고도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디자인한 회사들이 꽤 된다. &lt;br /&gt;&lt;br /&gt;포르쉐, 크라이슬러, 스와롭스키 등등... 구경은 다음 링크에서... &lt;br /&gt;&lt;br /&gt;&lt;/FONT&gt;&lt;A href=&quot;http://www.boesendorfer.com/en/audi.html&quot;&gt;&lt;FONT face=tahoma,arial,helvetica,sans-serif&gt;http://www.boesendorfer.com/en/audi.html&lt;/FONT&gt;&lt;/A&gt;&lt;br /&gt;&lt;/DIV&gt;&lt;/DIV&gt;&lt;/SPAN&gt;</description>
      <category>악기</category>
      <category>그랜드피아노</category>
      <category>디자인</category>
      <category>뵈젠도르퍼</category>
      <category>아우디</category>
      <category>피아노</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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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Jan 2010 21:50:28 +0900</pubDate>
    </item>
    <item>
      <title>폭설</title>
      <link>http://shubbi.net/354</link>
      <description>&lt;P&gt;아침에 눈이 한 5센티 정도 왔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좀 늦고 저녁에 레슨이 있어서 악기를 가지고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몰고 집을 나섰습니다. 눈길 운전은 나름대로 익숙해서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집에서 반포대교까지는 길은 완전히 하얀색이었지만 차가 별로 없어서 금방 출근할 수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지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반포대교로 가는 큰 길로 들어서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차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더군요. 몇 대는 길 가에 그냥 세워져 있고 사고가 난 듯 보이는 차들도 있고. 그래도 어쨌거나 다리쪽으로 갔습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렇게 들어선 반포대교에서 꼬박 2시간 반을 정말 엉금엉금 섰다가 한 2-3미터 가고 섰다가 또 2-3미터 가는 거북이 운행을 할 수 밖에 없었죠. 다리 한번 건너는데 2시간 반이라니...ㅜㅜ 라디오를 켜보니 정말 곳곳의 길이 엉망진창인 모양입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반포대교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의외로 텅텅 비어 있었는데, 다리를 다 건너자 알겠더군요. 이촌동에서 반포대교로 올라오는 야트막한 언덕... 그걸 차들이 올라 오지 못해서 엉망진창이었던 것입니다. 좀 작은 차는 사람들이 뒤에서 밀어서 올라가 보기도 하고, 나머지는 모두들 포기상태로 길 가에 차를 대놓고 있더군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눈은 눈보라 수준으로 내리는데... 이 눈이 오늘 밤까지 온답니다. 다리는 건넜지만 이태원 쪽까지 길을 가득 메우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차들을 보니 회사까지는 앞으로 얼마를 더 가야 할지... 또 저녁에 과연 퇴근길은 어떨지.... 도저히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하는 것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새해 첫 출근인데... 음.. 회사에 전화해서 휴가를 내달라고 하고는 차를 돌렸습니다. 한강다리 중에서 올라가는 길이 가장 평평한 다리가 어딜까 생각한 끝에 한남대교 쪽으로 차를 몰아서 다리를 무사히 건너고 집으로 돌아 왔지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하 주차장엔 차 세울 공간도 전혀 없고..;; 그냥 위에 세우고 올라왔습니다. 집에서 내려다 보니 온동네가 눈으로 덮여 있네요. 평화로와 보이지만.... 길은 아직도 전쟁 중입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X8JKggEVj.jpg&quot; style=&quot;width:400px;height:533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0/4915/attach/XWos0XQRJC.jpg&quot; style=&quot;width:640px;height:480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그 외</category>
      <category>눈</category>
      <category>출근길</category>
      <category>폭설</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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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4 Jan 2010 13:21:49 +0900</pubDate>
    </item>
    <item>
      <title>액땜</title>
      <link>http://shubbi.net/353</link>
      <description>&lt;P&gt;허리를 삐끗했다. 침맞고 물리치료 받고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프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건 근본적으로 기상청 잘못이다. 나는 원래 지상주차장에 주차를 시키는데, 그저께 기상청에서 폭설이 온다는 예보를 듣고는 오래간만에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눈길을 운전하는 것보다, 아침에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는게 더 힘들기 때문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눈은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만 왔고... 괜히 지하에 주차했어... 투덜대며 아침에 주차장에 내려가보니, 나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꽤 많아서... 지하 통로에 차가 가득... 다들 이중주차를 시켜 놓은 것이다. 열심히 왔다갔다하면 차를 안밀고도 빠져 나갈 수 있을 것 같긴하지만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서 앞에 세워진 차를 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 앞머리를 힘주어 밀었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런 된장... 차는 꿈쩍도 안하는데 내 입에서 악!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ㅡㅡ; 이건 아니다 싶어서 차 미는 것은 포기하고 어찌어찌 간신히 빠져 나왔다. 그 놈의 폭설예보만 없었어도 지상에 세웠을텐데, 그랬으면 차 미는 일은 안했을텐데.. 투덜대며 회사에 왔다. 운전을 할땐 멀쩡한 것 같았고, 회사에 도착해서도 의자에 앉아 있을 땐 괜찮은 것 같았는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점심을 먹으러 나가서 걸으려니 도저히 걸을 수가 없다. 급한대로 회사 옆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는 조금 풀렸길래 밥을 먹고 들어왔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아프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녁에 금호아트홀에서 공연을 보기로 했는데...ㅠㅠ 도저히 공연을 보러갈만한 상태가 아닌 것 같았다. 못가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나름 할머니들 허리 아픈것 잘 본다는 한의원을 하나 더 추천받아서 또 갔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의사는 &#039;아까 침을 맞았으면 하룻밤 자면 좀 좋아질텐데...&#039; 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또 침도 놔주고 물리치료도 받으라고 해준다. 한시간을 넘게 그러고 있으니 좀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일어나서 나오려고 하니 역시 아프다. ㅠㅠ (그런데 그렇게 하고도 4천원...;; 보험이 되니 정말 싸긴 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자고 일어나면 좀 낫겠지 했는데, 오늘 아침엔 좀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허리를 피기 힘들고 걸을때는 아프다. 아무래도 며칠 더 고생을 해야 되나 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2009년 마지막에 난데없이 허리를 삐어 고생을 하게 되다니... 더구나 2010년 초까지 고생을 할 모양이고... 이럴땐 그냥 이게 액땜이려니 하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2010년엔 일이 잘 풀리려고 지금 액땜을 하는 것이겠지. 몇 시간 남지 않은 2009년은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잘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겠다. ㅠㅠ&lt;/P&gt;</description>
      <category>그 외</category>
      <author>슈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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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hubbi.net/353?expandComment=1#entry353Comment</comments>
      <pubDate>Thu, 31 Dec 2009 11:47: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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